말로만 듣던 학교주도형감사를 이 학교에 와서 하게 되었다..
이전 학교에서 종합감사는 받아본 적이 있는데 신규 때 받은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..
일반 종합감사는 지원청에서 찍어준 걸 확인했다면 학교주도형감사는 매뉴얼 보면서 감사대상기간에 해당하는 모든 자료를 스스로 확인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.
그러니 얼마나 할 일이 많겠냐고... 듣기로는 교장선생님이 원하셨다고 하는데 정말 할 게 많다.
근무시간에 할 일을 마치고 나면 어느새 퇴근시간..
워킹맘인 나는 평일 야근을 하지도 못하고 퇴근하고 한시간 정도 조금씩 하는 중이다.
장점이 있다면..
매뉴얼 보면서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 배울 수 있다는 것.
계약업무를 맡으면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조차 모르고 해왔는데..
학교주도형감사 받으면서 그동안 빠진 계약서류, 계약규정 다 살펴볼 수 있다는 건 장점.
행정업무매뉴얼은 사실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장황하다고나 할까?
학교주도형감사 매뉴얼에 어떤 게 감사지적사항인지 보기쉽게 나와있으니 그건 참 좋다..
그래도 다른 학교가서 또 하고 싶지는 않다. ㅜㅜ
이번에 감사 받으면서 알게 된 사항들.. 블로그에 하나씩 정리해야겠다.